세이션, ‘BNK 광고마케팅 펀딩’ 성공…누적 투자 유치 115억원 확보

입력 2023-12-26 10:56   수정 2023-12-26 10:57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해외 뷰티 시장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세이션(Xation)이 해외 화장품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마케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BNK벤처투자로부터 광고마케팅 펀드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세이션은 남성화장품 브랜드 그라펜과 함께 10년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피봇팅에 성공하며, 남성 헤어스타일링, 남성 색조화장품 및 메이크업, 남성 스킨케어, 젠더리스 니치퍼퓸 등 각 카테고리에서 해마다 새로운 그루밍(Grooming)과 뷰티 에티켓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탈모 완화에 기능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샴푸,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상품력을 인정받아 2019년 여성 헤어바디 브랜드 줄라이미를 론칭하여 자체 2개 브랜드로 동남아, 일본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연평균 54%로 성장중인 K뷰티 회사이다.

BNK벤처투자 김용환 팀장은 이번 광고마케팅 펀딩과 관련해 “세이션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매출 비중이 동사의 전체 매출 가운데 50%가 넘을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준비된 회사로 본다.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금번 광고마케팅 펀드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박차를 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이션은 MD나 마케터 등이 아닌 ‘글로벌 지역전문가’라는 직무로 해외 사업부를 구성하고 있다. 해외 총판이나 벤더 없이 쇼피(Shoppe), 큐텐(Qoo10) 등 B2C 플랫폼을 내부에서 직접 운영하고, AI 감성분석 솔루션과 함께 퍼포먼스 광고를 직접 수행한다. 또한 해외 현지 법인 없이도 로프트(Loft), 가디언(Guardian), 왓슨스(Watsons) 등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5000개 이상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브랜드 SNS 채널관리 및 로컬 인플루언서 발굴과 시딩, 상품 기획 및 판매 단계에서 협업 등 해외 현지형 컨텐츠 기획 및 제작, 마케팅 활동 등 일체를 글로벌 지역전문가들과 함께 해외 사업부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세이션의 글로벌 세일즈 및 성장을 총괄하고 있는 구형모 CGO 본부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일찍이 뿌려 둔 씨앗들이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업셀링(Up-selling)을 위해 기존 브랜드들의 카테고리 다각화는 물론 동남아 시장에서 피부 트러블에 대한 고민을 다각도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신제품과 넥스트 K기초화장품의 출현이 필요한 시점”이라 말하며 “대략 5년간 크로스보더 세일즈를 중심으로 브랜드 자산과 이미지(Brand Equity)를 잘 보존하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각 국가별 총판이나 벤더사들과 함께 B2B 정통 무역으로의 진입하여 메가 스케일업을 이룰 기회”라고 보고 있다.

그라펜은 현재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무13과 함께 무신사, 29CM을 중심으로 ‘Lipstick is Dead’라는 트리플립(립밤) 캠페인과 함께 ‘Tattoo the Scent’라는 슬로건 아래 니치퍼퓸 원우드, 레몬, 니스빌, 레더 등을 순차적으로 론칭하며 국내시장에서의 점유율 추가 확보와 인지도 강화를 위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피부 트러블에 고차원적 다중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마 클렌징 라인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세이션은 2020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Seed)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22년 하나벤처스, KB증권과 브릿지 투자로 합류했으며, 2023년 4분기 BNK벤처투자까지 합류하며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15억원으로 내년도 해외 마케팅 예산을 넉넉하게 확보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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